타바레스, "네덜란드 꺾는 것 불가능하지 않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7.06 08: 31

'남미의 웽거'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이 네덜란드의 폭발적 공격력을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
월드컵 원년 대회 우승팀 우루과이는 40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진출하며 들떠 있다. 우루과이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케이프 타운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와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남미가 득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던 가운데 우루과이는 홀로 4강에 진출했다. '신의 손' 파문을 일으킨 루이스 수아레스 덕에 4강에 오른 우루과이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네덜란드에 뒤진다.

우루과이는 우선 8강전서 퇴장 당한 수아레스가 출전하지 못한다. 디에고 포를란과 함께 공격의 핵인 수아레스의 공백은 상당히 크다. 따라서 타바레스 감독은 그의 공백을 얼마나 메울 수 있느냐가 우루과이로서는 승부의 관건.
그리고 수비진에는 호르헤 푸실레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디에고 루가노, 니콜라스 로데이로, 디에고 고딘 등도 부상 회복이 더뎌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나.
하지만 타바레스 감독은 경기를 쉽게 내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6일 FIFA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네덜란드는 그동안 보여왔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다"면서 "공격적이고 화려한 축구를 선보였던 네덜란드와 지금의 세대는 완벽하게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타바레스 감독은 "네덜란드 공격진의 면면을 보면 정말 괴롭다"면서 "분명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패배를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가 승리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1950년 대회 이후 60년 만에 우승의 기회를 맞이한 우루과이는 국가적으로 큰 관심을 쏟고 있다. 타바레스 감독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국민적 기대감에 대해 잘 알고있다. 전력상 뒤지는 우루과이가 뒤집을 수 있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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