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원정 첫 16강의 주역인 기성용(21, 셀틱) 선수가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한다.
실력 못지않은 뛰어난 외모와 살인미소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기성용이 7일 방송될 ‘좋은 아침’에 부모님과 함께 출연, 경기장 밖의 모습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기성용의 부모님은 “외국 생활을 하니까 빨리 (장가를)보내야 하지 않나 싶다. 25~6살 정도가 좋을 것 같다”며 아들의 신부감으로는 “내조의 여왕”을 꼽았다.

특히 축구 감독인 기영옥 감독은 아들 기성용이 태어날 당시 밤새 고스톱을 쳤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출산 당일, 고등학교 축구 감독으로 선수들을 데리고 전지훈련을 가 밤새 고스톱을 쳤다고 고백한 기성용의 아버지는 코치를 통해 아들이란 소식을 듣고,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고 한다. 근데 태어난 기성용을 보고, 아내에게 제일 처음 건넨 말이 “고생했어”가 아닌 “다리가 왜 이렇게 가늘어?”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성용 어머니의 감동적인 사연도 공개된다. 기성용의 어머니는 평소 아들의 건강을 위해 장어, 메기, 미꾸라지, 잉어, 오조리까지 뱀만 빼고 다 먹인다고 밝혔다. 특히 기성용의 어머니는 아들 앞에서는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며 강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기성용의 태몽은 축구공만한 귤이 냇가에 둥실둥실 떠다니는 꿈이었다고 한다. 축구선수 기성용의 부모님과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양원경은 기성용의 태몽 속 귤이 앞으로 그가 넣을 골의 숫자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기성용의 가족들이 직접 털어놓는 출산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지금의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되기까지 이겨내야 했던 수많은 고비의 순간들까지 최초 공개된다. 방송은 7일 오전 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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