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 "지금은 즐길 시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7.08 06: 44

'무적함대' 스페인을 이끌고 있는 비센테 델 보스케(60) 감독이 첫 결승 진출의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스페인은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더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4강전 독일과 경기에서 카를레스 푸욜(32, 바르셀로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월드컵 역사상첫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지긋지긋한 월드컵 독일전 징크스에서 탈출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지난 유로 2008에서 역시 독일을 1-0으로 물리치면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델 보스케 감독도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델 보스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스페인의 'EFE'와 가진 인터뷰에서 "수비가 풀리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분석한 뒤 "아직 결승전이 남았지만 지금은 즐길 시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델 보스케 감독은 "기대했던 이상으로 정교한 플레이가 이뤄졌다"고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델 보스케 감독은 후반 41분 페드로(23, 바르셀로나)의 교체가 이기적인 플레이에 대한 질책은 아니라고 밝혔다. 페드로는 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은 페르난도 토레스(26, 리버풀)를 외면한 끝에 공을 빼앗겨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델 보스케 감독은 "페드로의 교체는 그저 필립 람(27, 바이에른 뮌헨)을 공략하려는 의도였다. 페드로의 행동은 실수였을 뿐 비난 받을 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