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의 변화와 가정생활, 사회생활의 변화로 소아비만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소아기에 발생한 비만은 성인기의 비만 및 심혈관계 합병증(소위 성인병)과 관련이 많기 때문.
성인의 비만은 지방 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비대형 비만이지만 소아 비만은 지방 세포의 수가 많아지는 증식형 비만이나 지방 세포의 수와 크기가 모두 증가하는 혼합형 비만이 되어 치료하기가 쉽지 않으며 재발 가능성도 높다.
소아의 비만은 대부분 단순성 비만이며, 자기 연령에 비하여 키가 정상이거나 혹은 약간 큰 것이 특징이다. 질병에 의한 비만인 경우는 1% 이하를 차지하며 연령에 비하여 키가 작은 경우가 많다.

우선 소아비만은 정신적인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다. 열등감, 대인 기피증, 우울증, 부정적인 자기 신체상 등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를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인병의 조기 발현을 초래할 수 있다. 고지혈증, 동맥경화, 지방간, 고혈압, 당뇨병 등이 이에 해당된다. 그 밖에 관절 질환, 호흡 및 순환 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 소아비만의 문제점은 성조숙증을 유발해 성장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성조숙증이란 또래 아이들보다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서 사춘기가 평균보다 빨리 오는 현상을 말한다. 사춘기가 평균보다 빨리 오면 성장도 그만큼 일찍 끝나기 때문에 최종적인 성인의 키는 작아 질 수밖에 없다.
이에 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사진)은 "한방치료의 목표는 살을 빼는 것 보다는 키를 더 키우는 방향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키가 1㎝크면 1㎏ 빠지는 것과 같다는 점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 성장치료를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성장촉진 신물질 처방과 감비탕을 배합한 감비성장탕을 사용하여 성장과 키를 동시에 해결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박 원장은 "또한 성호르몬의 분비여부를 파악하여 성호르몬의 진행 상태까지 예측하면서 조기성숙을 예방하거나 치료 역시 동시에 하기도 한다. 소아비만이 있는 경우 대부분 조기성숙이 나타나기 때문에 소아 비만치료와 성장치료 초경지연 치료는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3가지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치료프로그램으로 비만과 성장 초경지연을 해결한다"고 덧붙였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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