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베스트 영플레이어상 수상 '예약'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7.09 10: 54

'뮐러만 있었어도...'.
아깝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독일의 한숨이다. 독일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과 4강전에서 '무서운 신예' 토마스 뮐러(21, 바이에른 뮌헨)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서 0-1로 패했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서 뮐러의 활약상은 놀라웠다. 뮐러가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4골 3도움. 1경기를 결장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 수치다.

20년 만의 우승이라는 과실을 놓친 독일은 뮐러의 개인상 싹쓸이를 대신 기대하고 있다. 득점왕을 가리는 골든부트에서는 다비드 비야(29, 바르셀로나)와 웨슬리 스네이더(26, 인터 밀란 이상 5골)를 한 골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
공식 시상 분야는 아니지만 도움왕에서도 메수트 외질(22, 베르더 브레멘)과 바슈티안 슈바인슈타이거(26, 바이에른 뮌헨 이상 3도움)와 함께 나란히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도움 4개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23, 바르셀로나)는 이미 탈락했기에 충분히 역전도 가능하다.
21세 이하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영플레이어상도 사실상 뮐러의 몫이다. 현재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이 상에서 뮐러에 근접한 선수는 전무에 가깝다. 한국의 기성용(21, 셀틱)이 도움 2개를 기록하면서 이목을 모았을 뿐이다.
 
만약 뮐러가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한다면 독일의 2연패다. 지난 대회에서는 루카스 포돌스키(25, FC 쾰른)가 이 상을 차지한 바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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