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윤빛가람, 4강행 해결사는 누구?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7.14 10: 01

"미드필드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이다"(조광래 경남 FC 감독).
컵대회 준결승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목에서 경남 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만났다.
지난해 3월 한 차례 격돌해 1-1로 비겼던 양 팀은 14일 저녁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포스코컵 2010 8강전을 치른다. 세 번만 이기면 우승이기에 포기할 수 없는 무대다.

이번 맞대결에서 관심을 모으는 것은 중원이다. 양 팀 모두 공격의 시발점이 미드필드에 있기 때문이다. 세밀하면서도 공격적인 축구가 미드필드에서 시작된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구자철(21, 제주)과 윤빛가람(20, 경남)이 핵심이다.
▲ 침투 패스가 날카로운 구자철
구자철은 K리그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침투 패스는 구자철이 최고라는 평가다.
물론 구자철의 재능이 침투 패스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 구자철의 호쾌한 중거리 슈팅은 상대 수비를 흔드는 최고의 무기다. 올 시즌 벌써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경남전에서도 구자철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1-1 무승부에 일조했다. 이번에는 무승부가 아닌 승리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또 다른 이유에서도 구자철은 맹활약을 다짐하고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아깝게 탈락했던 아픔을 씻어내기 위해서다.
▲ 세트 플레이가 무서운 윤빛가람
윤빛가람은 올해 경남에 입단한 신인이다. 그러나 '무서운 유치원'의 주축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날카로운 패스가 강점이었던 윤빛가람은 경남에서 화려한 세트 플레이까지 장착했다.
지난 4월 포항전은 윤빛가람의 비상이 시작된 경기. 당시 전준형의 결승전을 도우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주목을 받았던 윤빛가람은 컵대회 4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런 윤빛가람에 대해 조광래 경남 감독이 깊은 신뢰를 드러내는 것은 당연한 일. 조광래 감독은 "올해 제주의 플레이가 상당히 좋아졌다. 미드필드의 플레이가 매우 세밀하다. 그러나 우리 팀도 열심히 훈련했다. 윤빛가람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하고 있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