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공격력으로 무장한 '황선홍 밴드' 부산이 흔들리는 포항을 격침할 수 있을까?.
부산 아이파크는 오는 1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쏘나타 K리그 2010 1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4일 컵대회 8강전서 수원 삼성과 3-3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 끝에 패했지만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으로 포항을 상대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부산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박희도. 2007 드래프트를 통해 부산에 1순위 지명을 받았던 박희도는 2008년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8골 7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을 컵대회 결승까지 이끌기도 했다.

부산의 '신 에이스'라 불리우는 박희도는 한때 허정무호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오른쪽 다리가 왼쪽보다 1~2cm 정도 긴 것 때문에 몸의 균형이 다소 기울어 플레이에 어려움이 따르기도 하나 끊임없는 연습으로 극복, 박희도의 존재로 인해 부산의 공격력은 점점 안정되고 있는 것.
수원과 경기서 부산은 측면 수비수 박진섭이 전반 막판 부상으로 빠지면서 갑작스럽게 흔들리고 말았다. 그 점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이었다.
부상으로 신음하던 호물로가 빠진 자리를 메울 펠리피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기존의 선수들의 컨디션도 서서히 끌어 올리고 있기 때문에 꽤나 강력한 팀으로 변모하고 있다.
부산은 7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포항 징크스를 최근 날려버렸다. 거기다 공격력까지 살아났다. 과연 무서운 공격력의 팀으로 변신한 부산이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