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투데이]IOC, “스포츠베팅은 처음부터 스포츠의 일부분”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0.07.18 14: 45

스위스 로잔서 IOC 및 산하기구들 ‘스포츠베팅의 본질 및 공공성 토론회’ 개최
IOC가 스포츠베팅이 스포츠의 일부분이라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6월 24일 스위스 로잔에서 쟈크 로게 IOC 회장을 비롯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IF(국제경기연맹), NOC(각국 올림픽위원회)등 올림픽위원회 산하 기구들이 ‘스포츠베팅은 스포츠의 일부분’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스포츠베팅의 본질 및 공공성’에 대해 공동 선언을 채택했다.
이날 선언은 올림픽 산하기구(IOC, IF, NOC) 대표위원회 대표들과 국제스포츠연맹 관계자, 올림픽위원회 및 스포츠베팅 분야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베팅이 스포츠 발전에 차지하는 역할과 현황에 대해 공감대를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선언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스포츠베팅은 처음부터 스포츠의 일부분이다 ▲스포츠베팅은 대중이 스포츠 종목과 선수들에게 애정(관심)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스포츠베팅은 스포츠 발전에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체육기금을 조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스포츠베팅은 스포츠 발전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것 등으로, 스포츠베팅산업이 올림픽을 비롯한 스포츠경기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체육진흥기금 조성 등 스포츠 발전에 필수적 요소라는 공통된 의견에 합의했다.
한편 이와 같은 IOC의 입장 표명이 국내 체육진흥투표권 사업과 이와 관련한 정책 결정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유일의 스포츠베팅 사업인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은 국제 기준과 달리 경마, 카지노와 같은 사행산업으로 분류돼 관리 감독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 동안 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 KBO, KBL, KOVO 등 체육계에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원칙 없는 사행산업 분류 방법과 규제 일변도의 정책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온 것은 물론, 스포츠 발전과 선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을 사행산업에서 제외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번 IOC의 공식 선언은 스포츠베팅에 대한 국제적인 기준과 합의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인 만큼 국내에서도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을 사행산업으로 분류해 일괄적으로 규제해온 지금까지의 정책이 전향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는 것이 체육계의 한결 같은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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