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스타들, 입대시기 공개 꺼리는 이유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7.22 08: 39

남자 스타들의 군 입대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이번 달만 해도 이완 김남길 신동욱 등이 며칠 간격으로 줄줄이 훈련소에 입소했다. 이 밖에도 군 입대를 앞둔 스타들은 많다. 비(정지훈), 강동원, 현빈 등 굵직한 스타들이 빠르면 올해 안, 혹은 내년 상반기 중 군 입대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많은 남자 스타들이 연예인 또는 공인이기 전에 '대한민국 건아'라는 이유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입대시기를 먼저 공개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언젠가는 가야 하는 군대지만 영장이 나오고 입대일이 확정되어도 쉬쉬하는 경우가 다반사. 혹시 언론의 보도라도 나오면 "아직 안 간다"며 손사래를 치거나 "확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낀다.
이유가 무엇일까. 어차피 입대가 임박하면 알려질 일이건만 최대한 보안에 힘쓰는 것은 혹시라도 작품이나 광고 제의가 끊길 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남자 스타들이 학업 등의 문제로 입대를 연기하기 일쑤다. 배우건 가수건 한창 왕성한 활동을 하다 덜컥 입대하기는 싫을 터. 때문에 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는 것으로 입대를 연기하는 경우가 많다.

입대 연기가 불가능해지는 때가 오면 자연스레 입대를 하게 된다. 그러나 그 전까지는 더 좋은 작품이나 CF 제의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기대 심리가 깔려있다. 또 혹시 광고 재계약에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한다. 혹시 '0월 입대'라는 사실이 업계에 알려지면 그 때부터 해당 스타의 상품적 가치는 떨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또 김남길의 경우처럼 입대 전 마지막 작품에 혹여 지장을 주지는 않을까 해서 숨기는 케이스도 많다. 김남길은 SBS 드라마 '나쁜남자'가 한창 방영되고 있는 사이, 입대 영장을 받고 훈련소에 입소했다. 김남길이 도중하차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안타까움은 물론 드라마 팬들까지 술렁인 바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시청률 하락, 광고 판매 저하 등 작품에 내외부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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