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야간 특타 훈련을 통해 공격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승패에 관계없이 대전 홈경기가 끝난 뒤 젊은 타자들 위주로 특타 훈련에 나서 방망이를 힘껏 휘두른다.
고참급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특타 훈련 대상에 포함된다. 지난 21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이희근(포수), 한윤섭, 오선진(이상 내야수), 김경언, 정현석, 최진행, 이상훈(이상 외야수) 등 특타 훈련조에 포함된 선수들이 방망이를 들고 그라운드로 나왔다.
이종두 수석 코치의 지휘 하에 장종훈 타격 코치와 정민철 투수 코치가 선수들의 타격 훈련을 돕고 있다.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에 끝나지만 선수들은 작은 불평도 드러내지 않는다는게 구단 관계자의 설명. 인내는 더 큰 열매를 맺게 하는 거름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잘 알기에.


장종훈 타격 코치는 "원정 경기에서 계속 (야간 특타 훈련을) 해왔는데 지난달부터 홈에서도 시작했다"며 "팀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야간 특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장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게 아니다. 멀리 내다보며 차근차근 준비한다는게 장 코치의 설명. 그는 "체력적인 안배도 당연히 고려해서 대상을 정한다. 지금 당장의 성과를 기대하는게 아니다. 미래를 보고 준비하는 차원에서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키우고 점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 타자들의 쉼없는 노력 속에 독수리 군단의 리빌딩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한화의 후반기 대반격을 예고하는 긍정적인 신호이기도 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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