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피겨퀸' 김연아, "아직도 휴식이 필요해요"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7.22 14: 55

"아직도 휴식이 필요해요".
'피겨퀸' 김연아(20, 고려대)가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0 올 댓 스케이트 서머'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를 포기한 이유를 털어놨다.
최근 김연아는 그랑프리 시리즈를 포기한 뒤 내년 3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세계 정상에 오른 김연아의 아름다운 연기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소식이었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그랑프리 시리즈를 포기한 이유는 (지난 3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이 끝난 뒤 휴식이 길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휴식이 필요할 정도다"고 말했다.
물론 김연아가 그랑프리 시리즈를 포기한 이유가 단순히 휴식은 아니었다. 휴식이 길어진 상황에서 차기 시즌에 대한 준비가 늦어 완벽한 연기를 펼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
프로의식이 강한 김연아다운 이유다. 실제로 김연아는 올림픽 시즌을 준비하던 작년 7월 최고의 쇼트프로그램이었던 007 메들리를 일부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준비 기간이 다른 시즌보다 늦은 것이 사실이다. 그랑프리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하기는 어렵다고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 이후 공백 기간의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나도 지켜보는 상황이다"면서 또 다른 아이스쇼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고양=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