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올스타전] '대타 합류' 양준혁, 홈런포로 건재 과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7.24 20: 44

1996년부터 13년 연속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은 '살아있는 전설' 양준혁(삼성).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서 SK 박정권의 발목 부상 속에 대타 합류했다.
양준혁은 24일 경기에 앞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뛰겠다"고 한 마디 던졌다. 13년 만에 고향에서 열리는 별들의 잔치이기에 그의 각오는 남달랐다. "고향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양준혁은 6회 이스턴 좌익수 김현수와 교체 투입됐다. 3-8로 뒤진 7회 손시헌의 볼넷, 최정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 득점 찬스에서 웨스턴 좌완 투수 금민철의 3구째를 받아쳐 110m 짜리 우월 스리런을 쏘아 올렸다.

양준혁의 짜릿한 한 방이 터지자 대구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양준혁"을 연호하며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양준혁이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자 홍성흔과 카림 가르시아가 백투백 아치를 작렬하며 8-8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양준혁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고향팬들에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선수생활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기에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양준혁이 별들의 잔치를 발판삼아 후반기 대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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