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슈퍼소닉' 이대형(27)이 생애 첫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사상 첫 홈스틸을 계획했지만 무위로 끝났다.
이대형은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웨스턴리그(서군)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그라운드에 나섰다. 그러나 아쉽게도 5타수 1안타로 물러나며 '대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전 1루측 서군 라커룸에서 더 클락(넥센)과 대화를 나누던 이대형은 "오늘 목표는 홈스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단 무조건 출루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2루, 3루를 훔친 뒤 홈까지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형에 곁에 있던 넥센 이오로즈 더 클락은 "이대형은 정말 좋은 선수다. 아마 오늘 이대형이 인사이드 파크 홈런(장내홈런)을 기록할 것 같다"고 말하자 이대형은 "MVP도 노려볼 것이다. 홈스틸하면 아마도 상대 투수가 빈볼을 던져 나를 맞출 것 같다. 그래서 홈스틸 하고 난 뒤 무조건 빠질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대형은 1회 첫 타석에서 중월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진루한 뒤 3루를 노렸으나 3번 김태완이 안타를 기록해 3루 훔치기에 실패했다. 이어 최희섭이 우전 안타로 2타점 중전 적시타을 날려 이대형의 홈스틸은 무위로 끝나고 말았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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