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수비수 황재원(29)이 팀의 우승을 돕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황재원은 29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신입단 선수 합동 기자회견에서 "수원의 우승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황재원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사랑을 받던 선수. 지금껏 이적은 생각지도 않았던 대표적인 '원클럽 플레이어'이다. 황재원도 자신의 이적이 아직 얼떨떨하다는 입장이다.

황재원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적이라는 것을 처음 해봤다"며 "그래도 모든 선수들이 환영하는 구단에 왔으니 기분이 좋다. 포항 팬들의 실망은 저를 그만큼 사랑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재원은 "수원의 수비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지금 성적이 나쁜 것은 수비가 아닌 전체의 문제다"고 진단한 뒤 "팀이 성적이 좋지 않을 때 선수의 목표는 똑같다. 팀의 성적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고 수원의 우승을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재원은 지난 28일 FC 서울과 컵대회 준결승전에 대해 "실점 상황에서 실수가 한 차례가 있었다. 더 열심히 훈련해 그런 장면이 나오지 않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사진> 윤성효 감독-황재원-안기헌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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