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K리그 올스타전을 화려하게 장식할 ‘세계 최강’ FC 바르셀로나의 내한 명단이 확정됐다.
리오넬 메시(23),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9) 등 역사상 최강의 팀 바르셀로나를 만든 최고의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반면 2010 남아공 월드컵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두 제외됐다.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의 대회 프로모터인 ㈜스포츠앤스토리는 30일 K리그 올스타와 격돌할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 메시를 비롯해 ‘마법사’ 이브라히모비치, ‘슈퍼 윙백’ 다니 알베스(27)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아무래도 가장 눈길이 가는 스타는 메시다. 2009년 바르셀로나의 6관왕을 이끌며 FIFA 올해의 선수상, 발롱도르상을 석권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공인 받은 메시는 지난 2009~2010시즌 49차례 공식 경기에서 47골을 몰아 넣으며 무시무시한 골폭풍을 일으킨 바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참가해 한국전에서 팀이 넣은 네 골을 모두 이끌어내며 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메시와 함께 호흡을 맞출 장신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이상적인 스트라이커로 꼽힌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현란한 발재간을 갖췄고, 유연하며 깜짝 놀랄만할 슈팅 기술로 득점을 창조해낸다. 2009년 여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라 리가 개막 후 5경기 연속골을 몰아치는 등 전반기 최고 선수로 손꼽혔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1차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결승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리그에서 16득점 8도움을 기록했고, 총 41경기에서 21골 10도움으로 30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등을 거쳐 바르셀로나의 9번이 된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축구가 낳은 역사상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2007년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했던 보얀 크르키치(20)도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바르사 유소년 시스템이 키운 또 하나의 특급 선수 보얀은 지난 2009~2010시즌 라 리가 후반기에 이브라히모비치를 제치고 주전 자리를 꿰차며 아스널, 인터 밀란 등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기 연속 득점으로 공식경기 12득점을 올리며 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단신이지만 브라질 공격수 호마리우를 연상케 하는 빼어난 위치 선정 능력과 문전 득점 능력이 일품이다. 크르키치는 최근 인터뷰에서 “측면에서 뛰는 것도 문제 없다”고 말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메시,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바르셀로나 내한 선수 명단=다니 알베스, 라파엘 마르케스, 제프렌 수아레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리오넬 메시, 보얀 크르키치, 호세 마누엘 핀토, 세이두 케이타, 가브리엘 밀리토, 마르크 무니에사, 에릭 아비달, 엔리키, 알렉산드르 흘렙, 아드리아누 코헤아, 호나탄 도스 산토스, 호나탄 소리아노, 루벤 미뇨, 올라사발 파레데스, 조르디 마십 로페스, 세르지 고메스 솔라, 아르만도 로사도 산체스, 안드레우 폰타스, 마르티 리베롤라, 일리에 산체스, 세르지 로베르토, 에두아르드 오리올 가르시아, 벤자민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테요 에레라, 마누엘 아구도 두란, 빅토르 산체스 마타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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