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좌완 에이스 장원삼(27)이 10승 고지 정복을 위한 네 번째 도전에 나선다. 장원삼은 3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출격할 예정.
지난달 10일 넥센전에서 5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낸 장원삼은 이후 3경기에서 호투했지만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SK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방어율 4.82)로 다소 주춤하지만 최근 5경기를 통해 2승(방어율 1.19)을 거두며 쾌조의 상승 무드를 타고 있다.
무엇보다 화요일 경기 세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한 만큼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듯 하다. 팀도루 1위를 질주 중인 삼성은 빠른 발을 앞세워 상대 배터리를 흔들 계획. '포도대장' 박경완(SK 포수)의 노련한 견제를 뚫고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을 펼친다면 승산은 있다.

다만 채태인과 이영욱의 타격감이 썩 좋지 않은 점은 아쉬운 대목. 최형우, 박석민과 함께 삼성의 중심 타선을 이끄는 채태인은 지난 5경기 타율 1할5푼4리(1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에 불과했다. '돌격대장' 이영욱 또한 최근 5경기에서 타율 2할1푼4리(1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3도루로 빈타에 그쳤다. 팀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이들이 살아나야 한다.
SK는 외국인 투수 개리 글로버(34)를 선발 예고했다. 지난해 9승 3패 1세이브(방어율 1.96)로 선전했던 글로버는 올 시즌 6승 7패(방어율 5.27)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 승리없이 2패(방어율 6.52)에 불과했다. 30도를 웃도는 대구의 살인적인 더위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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