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동이' 잡으러 왔나…시청률 상승세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8.03 07: 40

KBS 2TV 납량 미니시리즈 '구미호, 여우누이뎐'(이하 구미호)이 지난주에 비해 상승한 시청률로 은근한 파워를 발휘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방송된 '구미호'는 전국기준 10.2%를 기록, 지난 7월 27일 방송분(10.0%)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반면 동시간대 1위를 사수하고 있는 MBC '동이'는 21.5%를 기록, 지난 방송분(25.7%)에 비해 큰 폭 하락했고 SBS '자이언트'는 19.2%를 기록했다.
'구미호'는 여전히 동시간대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대작도 아니고 톱스타도 없는 이 납량물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니 방송가 안팎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구미호'가 첫 전파를 타기 전, 시청률 30%를 목전에 두고 승승장구 했던 '동이'는 '구미호'에 발목 잡히고 '자이언트'의 뒷심에 당하면서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다간 '자이언트'가 '동이'를 추월하고 '구미호'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 경쟁작들을 위협하는 구도로 발전할지도 모를 일이다.
'구미호'는 초반 아역들의 열연에 힘입어 입소문을 탔다. 이병훈 감독의 대작 '동이'와 A급 배우들이 포진한 시대물 '자이언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한 출발을 했지만 의외의 선전을 거두고 있어 방송계 안팎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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