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은 돈을 번 할리우드 여배우는 산드라 블록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 매거진 포브스가 지난해 6월부터 1년여 간 수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블록은 이 기간 동안 5600만 달러(한화 약 654억 3600만원)를 벌어들였다.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The Blind Side)’와 ‘프러포즈(The Proposal)’에 출연하며 받은 출연료와 영화 흥행 수입 등을 모두 합한 결과다.
블록에 있어 2010년은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블라인드 사이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지만 남편 제시 제임스가 수많은 외도를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공개돼 이혼했다. 루이스라는 이름의 흑인 사내아이를 입양, 엄마가 되는 기쁨도 맛봤다. 이런 가운데 ‘가장 돈을 많이 번 여자스타’ 자리까지 꿰찬 것이다.

이번 조사를 위해 포브스는 에이전스와 프로듀서, 매니저, 변호사 등으로부터 스타의 수입과 관계된 자료를 제공받았다. 영화 및 작품 활동을 통한 수입 외에도 각종 광고, 패션 라인 론칭 등에서 오는 이익도 고려됐다.
블록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이는 리즈 위더스푼이다. 위더스푼은 지난 2008년 ‘4번의 크리스마스’ 이후로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영화 ‘몬스터 vs. 에이리언’에서 목소리 연기, ‘리걸리 브론디스’ 제작 참여 등을 통해 총 3200만 달러(한화 약 373억 9200만원) 수익을 얻었다.
카메론 디아즈 역시 영화 ‘나이트&데이(The Knight&Day)’ 출연과 ‘슈렉(The Shrek)’ 목소리 연기로 위더스푼과 같은 수입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제니퍼 애니스톤은 2700만 달러로 4위를 차지했고, 사라 제시카 파커는 2500만 달러를 벌어들여 그 뒤를 이었다.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 이 기간 동안 작품 활동을 단 한 건도 하지 않아 이번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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