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70일만에 1군 등록 '기회 잡았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8.05 11: 11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이범호(29)가 1군에 오를 예정이다.
일본 스포츠전문 '스포츠닛폰'은 5일 소프트뱅크가 외국인 타자 오티스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는 대신 이범호를 등록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티스는 24홈런(2위), 74타점(공동 2위)으로 퍼시픽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 4일 니혼햄전 3회 수비 도중 잔디에 걸려 넘어져 오른 무릎을 다쳤다. 5일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
이로써 이범호는 지난 5월 28일 성적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후 2개월하고도 1주일만에 복귀, 찬스를 잡게 됐다.
이범호는 올 시즌 34경기에서 2할1푼8리(87타수 19안타)의 타율에 머물렀고 2홈런, 4타점으로 부진했다. 또 지난해까지 한국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베네수엘라 출신의 거포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소프트뱅크에 입단하며 상대적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이범호는 절치부심 2군리그(웨스턴리그)에서 9개의 홈런을 기록, 이 부문 2위를 달리며 기회를 엿봐 왔다. 오티스의 부상으로 한시적인 기회를 얻은 만큼 이범호로서는 짧은 기간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필요가 있다.
 
한편 리그 선두 소프트뱅크는 오는 6일부터 2경기차를 보이고 있는 2위 세이부와 피할 수 없는 3연전에 나선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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