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관계자, "박찬호는 구원투수로 활약할 것"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8.05 11: 16

해적호에 탑승한 '코리안특급' 박찬호(37)의 보직이 확정됐다.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한 관계자는 5일 오전 OSEN과 전화 통화에서 "박찬호는 우리 팀에서 구원 투수로 활약할 것"이라며 "선발 투수로는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최근 구원투수로 활약했던 옥타비오 도텔과 하비에르 로페스를 떠나 보냈다. 그래서 남은 선수들은 대부분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이라며 "경험 많은 박찬호가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노하우를 전수해 줬으면 좋겠다"는 뜻도 함께 나타냈다.
 
실제로 피츠버그는 트레이드 마감시한 전 마무리 투수 옥타비오 도텔을 LA 다저스로 보냈고 좌완 셋업맨 하비에르 로페스 또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팀을 옮겼다. 여기에 2명의 투수가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하며 투수진에 큰 구멍이 생겼다.
 
피츠버그 관계자는 "박찬호가 내일(6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7일부터 25인 로스터에 포함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지난 겨울 박찬호가 자유계약선수(FA)로 있을 때 관심이 있었다"며 "당시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하면서 아쉬움이 있었다. 비록 시간은 흘렀지만 우리 팀에 오게 돼 기쁘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지난 겨울 뉴욕 양키스와 연봉 120만 달러에 계약했던 박찬호는 지난 1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남기고 지명 할당되면서 양키스를 떠났다. 그러나 피츠버그로 팀을 옮기며 올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뛸 뿐 아니라 남은 연봉도 보장 받게 됐다. 
박찬호는 올 시즌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중간계투로 29경기에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점 5.60으로 조금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만큼 심기일전해 피츠버그에서 남은 야구인생에 불꽃을 피울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 122승을 기록중인 박찬호. 이제 노모 히데오(일본인, 은퇴)의 123승에에 1승, 그리고 동양인 최다승 기록에는 2승만 남겨놓은 만큼 남은 시즌 활약 여하에 따라 대기록 달성도 가능하다. 
 
agass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