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정호 앞세워 SK텔레콤에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8.07 19: 07

  '이번엔 광안리의 한을 풀겠다'. 한풀이에 나선 KT 롤스터가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결승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T는 7일 저녁 부산 광안리 특설무대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9-2010시즌 결승전 지난 대회 우승팀 SK텔레콤과의 1세트에서 주력카드 우정호가 고인규의 초반 러시를 간파하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다전제 승부에서 가장 중요한 1세트를 선취했다. 6강 플레이오프부터 난적들을 제압하고 결승까지 올라온 SK텔레콤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고인규가 강력한 승부수를 던졌다. 일찌감치 일꾼을 우정호의 본진 지역 깊숙이 집어넣은 고인규는 배럭스를 건설하며 초반 러시를 준비했다. 그러나 우정호가 고인규의 초반 전략을 간파하면서 경기는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했다.

우정호의 침착함이 돋보였다. 우정호는 질럿과 드라군을 착실하게 생산하며 고인규의 첫 공격을 걷어냈고 중앙 지역서 전진 배럭스를 연이어 건설한 고인규의 의도를 원천봉쇄하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궁지에 몰린 고인규는 입구지역에 벙커를 건설하며 필사적으로 방어에 나섰지만 반격은 실패했다.
승기를 잡은 우정호는 드라군 사정거리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자 그동안 생산된 지상군 병력을 고인규의 진영으로 들이치며 항복을 받아냈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결승전
▲ KT 롤스터 1-0 SK텔레콤 T1
1세트 우정호(프로토스, 9시) 승 <신단장의능선> 고인규(테란,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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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광안리(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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