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지난 일이다. 다 잊었고 마음 정리가 다 됐다".
'비운의 수비수' 곽태휘(29, 교토 상가)가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앞둔 조광래호 1기에 포함돼 9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해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곽태휘는 2010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5월 31일 오스트리아에서 가진 벨라루스와 평가전에서 왼쪽 무릎 인대 부상으로 꿈의 무대 출전이 불발된 바 있다.
하지만 절치부심하며 꾸준히 재활에 매진해 지난 1일 J리그 16라운드 히로시마전에 63일 만에 실전 투입됐고 이후 리그 17라운드 니가타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성공적인 복귀를 마쳤다.
곽태휘는 이날 남아공월드컵 출전 불발로 마음고생이 심하지 않았는지 묻자 "벌써 지난 일이다. 다 잊었고 마음 정리가 다 됐다. 부상도 다 나았고 이제는 괜찮다"며 의연한 모습과 함께 각오를 새로이 했다.
곽태휘는 중앙대 졸업 후 프로 무대로 이끌어준 인연을 맺고 있는 조광래 감독과 다시금 조우하는 소감에 대해 "감독님 전술과 스타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 조광래 감독이 천명한 스리백에 대해 "스리백과 포백 모두 많이 해봤다. 어떤 전술을 쓰실지 의도를 잘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곽태휘는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삼고 있는지 묻자 "축구를 그만둔 것이 아니고 도전은 계속하고 있다. 2014 월드컵도 하나의 대회일 뿐이다.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parkrin@osen.co.kr
<사진>파주=민경훈 기자rum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