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완성도를 높이는 코성형, 보형물 선택이 중요해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8.13 10: 35

아름다운 코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가장 재수술이 많다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코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코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콧대만 높아도 ‘있어 보인다는 둥, 예뻐 보인다는 둥’ 말하는 것이 이 때문이다. 코는 얼굴에서 가장 입체적인 부위로, 밋밋한 동양인의 얼굴을 한층 매력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부분이다.
높은 코에 대한 관심은 최근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어렸을 적, 어머니가 코가 높아지도록 코를 문질러댔던 경험은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만큼 예나 지금이나 높은 코가 외모에 미치는 영향은 큰 것이다. 단순히 인상 좋아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 부분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성형외과 전문의 박진혁 원장은 “단순히 콧대만 높이는 성형은 지났다고 볼 수 있다.”며 “최근에 유행하는 코성형은 자연스럽고, 티 안 나는 성형이다. 얼굴과 상관없이 코만 높일 경우, 부자연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고, 코만 두드러져 전체적인 조화미가 떨어져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코 성형은 보형물의 선택이 성과를 좌우한다. 최근에는 안전하고 효과가 뛰어난 자가 연골이 선호되고 있고, 실리콘도 높은 안정성을 이유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먼저, 보형물의 대표격으로 불리는 실리콘은, 이물반응이 매우 적어 코 수술뿐만 아니라 인체의 다른 부분의 여러 수술에도 수십 년 동안 널리 사용되고 있다. 직접 코의 형태에 따라 조각하여 제작하므로, 개개인의 코의 형태에 잘 맞출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제거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피부가 얇은 환자는 비쳐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 최근에는 개개인의 코에 정확히 맞는 '맞춤형 실리콘'을 제작해 사용하기도 한다.
최근에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자가 연골이다. 자가연골은 이물반응이 전혀 없는 가장 우수한 재료이다. 수술방법에 따라 주로 코 안의 비중격, 귓바퀴 등에서 채취하며, 외상 등으로 인한 재건수술에서는 경우에 따라 가슴연골을 사용하기도 한다. 비중격은 평평하고 적절한 강도를 가지고 있으며, 같은 수술시야에서 채취가 용이하여 코끝을 높이거나 코의 여러 형태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많이 사용된다. 단점은 그 양이 많지 않아 큰 규모의 재건수술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또한 한번 소비하면 다음 수술에는 사용할 수가 없다는 점이 있다.
박진혁 원장은 “특히, 귓바퀴 연골은 볼록한 특유의 형태를 갖추고 있고 채취가 매우 쉬워 코끝 모양을 만드는데 가장 많이 사용된다.”며 “비중격 연골의 확보가 용의하지 않은 경우, 등에서 특수한 형태로 만들어 비중격 연골을 대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이어 “코 성형은 단순히 코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 코의 모양을 교정하는 수술”이라며 “따라서 누구 연예인을 따라하는 성형이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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