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볼튼' 이청용(22)이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풀타임 출장하며 올 시즌도 팀의 주축 선수임을 입증했다.
볼튼 원더러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홈구장인 리복 스타디움에서 끝난 풀햄 FC와시즌 첫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청용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양팀은 초반부터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에 나섰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특성처럼 두터운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방에게 선제골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해 온 마틴 페트로프는 전반 18분 요한 엘만더의 헤딩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을 날리며 홈 팬들에게 인사했다.
풀햄 수비수들은 이청용이 공을 잡으면 파울로 끊으며 지난 시즌 8골 5도움을 올리며 활약한 이청용을 견제했다.
조심스러운 전반전을 치렀던 볼튼은 홈 구장에서 펼쳐진 개막전 승리를 위해 후반전부터 공격에 비중을 둔 경기 운영을 펼쳤지만 풀햄의 데이빗 스톡데일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볼튼은 후반 4분 그레인 스테인손이 오른쪽 코너에서 패스한 볼을 엘만더가 오른쪽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했지만 스톡데일 골키퍼가 온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청용은 후반 1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돌파를 하며 대니 머피가 뒤에서 파울을 하게 끔 유도헀으나 심판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계속 몰아붙인 볼튼은 후반 17분 엘만더가 중앙 돌파 후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스톡데일 골키피가 각도를 좁히고 나오며 왼발로 막아냈다.
볼튼의 스튜어트 홀든은 후반 33분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드리블 하며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볼튼은 아직 전체적으로 호흡이 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골을 기록하지 못해 홈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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