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없다던 '슈퍼스타K' 옥주현 편, '재편집'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23 10: 43

가수 옥주현의 냉정한 심사 태도로 이슈를 모았던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 2’ 20일 방송분이 재방송 때에는 재편집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옥주현은 지난 20일 방송된 ‘슈퍼스타 K 2’에서 가수 현미, 이승철과 함께 춘천지역예선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대선배 현미의 발언 도중 말을 끊는 등 예의 없는 모습을 보였다는 이유로 논란이 됐다.
특히 오디션에 응시한 4인조 그룹 ‘떠돌이라디오’에 현미가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이승철도 “함께 합격처리하자”고 말한 상황에서 옥주현이 “가성 빼고 못 알아듣겠다”, “목에 계속 무리가 가고 있다” 등 자신의 주장을 펼친 부분이 네티즌들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옥주현은 또 제작진을 향해 “따로 뽑아도 되느냐”고 물은 후 “연우 씨만 합격을 드리고 싶다”며 남성 참가자에게만 합격을 줬다.

해당 방송분이 문제가 되자 ‘슈퍼스타K 2’ 연출을 맡은 김용범CP는 “옥주현씨 본인의 실력도 좋지만 이미 가수 지망생들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인지 하나 하나 꼼꼼하게 체크해 가며 심사를 하더라. 더욱이 자신의 아끼는 학생들을 가르치듯 잘못된 점들을 지적하고 어떻게 하면 그걸 보완해 나갈 수 있을 지 가르치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다”며 “만약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심사위원으로 다시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22일 재방송에서 ‘떠돌이라디오’의 방송 분량은 통편집 됐다. 방송 60분 동안 이들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슈퍼스타K 2’ 관계자는 “본방송 시간이 원래대로라면 60분이지만 실제로는 60분이 약간 넘는다. 본방송의 경우, 광고나 다른 부분을 줄이면 되기에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재방송은 다른 프로그램과 방송 시간을 맞춰야 하기에 60시간을 정확하게 지켜야 한다”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보여주는 게 방송 목표라 탈락자 위주로 방송되고 있다. 이러한 점도 (떠돌이라디오) 방송분이 편집을 거치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논란이 됐던 ‘떠돌이라디오’ 팀은 슈퍼위크에 진출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Mnet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