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정복 '김탁구', 수목극 1强 구도 계속?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9.02 08: 02

 수목극 1강 구도가 쉽사리 변하지 않을 조짐이다.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절대강자의 위치를 확보한 가운데,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와 MBC '장난스러운 키스'가 영 기를 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방송된 '김탁구'는 전국기준 44.0%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25일 방송분이 기록한 43.6%보다도 0.4%포인트 상승한 성적이다. 특히 이날은 MBC 새 수목극 '장난스러운 키스'가 첫 선을 보이면서 판도 변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 그러나 '장난스러운 키스'가 3.5%의 시청률에 그치고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1.9%를 기록하면서 '김탁구'의 독주는 계속 됐다.
이승기-신민아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소폭씩이지만 시청률 상승을 이끌며 분투하고 있지만 '김탁구'의 독주에 제동을 걸 힘은 없어 보인다. '장난스러운 키스'는 김현중 카드에도 불구, 전작인 '로드넘버원'의 잔혹사를 이어갈 조짐이다. 첫 회부터 3.5%라는 처참한 시청률 성적표를 받아 든 이상,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와의 경쟁마저도 힘에 부칠 전망이다.

이렇듯 당분간은 수목극 1강 구도가 굳혀질 분위기에서 문제는 '김탁구'가 종영한다손 치더라도 비, 이나영, 이정진 등이 포진한 후속작 '도망자'가 그 바통을 이어받는다는 점이다. '김탁구' 수혜를 입을 것이 분명한 '도망자'는 작품 자체의 완성도나 배우 라인업만으로도 자체적인 승산이 높은 작품. 여기에 대진운까지 잘 타고 났으니 1강 독주의 영광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속단은 이르지만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와 '장난스러운 키스'가 분발한다고 해도 1강 구도에 큰 변화가 나타나기는 힘들어 보인다. '김탁구'는 종영까지 5회를 앞두고 마지막 피치를 올리는 중.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 시청률은 자체최고를 경신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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