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시즌 1위 SK 와이번스와 2위 삼성 라이온즈가 19일 대구구장에서 올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9승 9패로 팽팽하게 맞선 만큼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최고의 대결이 될 전망. 양팀 모두 좌완 투수를 선발 예고했다. SK는 김광현, 삼성은 차우찬을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본다면 김광현이 앞선다. 양현종(KIA), 류현진(한화)과 더불어 다승 부문 공동 선두(16승)를 질주 중인 김광현은 이날 경기를 통해 단독 1위에 오를 태세. 9승 1패(방어율 2.21)를 기록 중인 차우찬은 SK를 제물삼아 데뷔 첫 10승 고지 등극과 함께 승률왕 타이틀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차우찬은 올 시즌 SK전에 8차례 등판, 3승 무패(방어율 0.78)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 5경기를 통해 2승(방어율 2.08)을 거두며 상승 무드를 유지 중인 차우찬이 이날 경기에서도 비룡 타선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1,2위 맞대결 뿐만 아니라 양준혁(삼성)의 은퇴식이 열리는 경기이기도 하다. 양준혁은 이날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루수, 우익수, 좌익수 등 그동안 뛰었던 수비 포지션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12일 인터넷 예매를 통해 7000장이 발매 개시 25분만에 모두 팔려 현장 판매분 3000장을 차지하기 위한 티켓 전쟁도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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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광현-차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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