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지석 미국통신원] '추추트레인' 추신수(28)가 힘겹게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타율은 전날보다 1리 하락한 2할9푼8리로 조금 내려갔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꼴찌 라이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로열스 선발은 파나마 출신의 부르스 첸. 최고 시속이 88마일에 불과한 첸은 낙차 큰 변화구와 체인지업을 앞세워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스타일로 추신수는 역대 전적에서 7타수2안타를 기록했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2루의 기회에서 첸의 두뇌피칭에 말려 서서 삼진을 당했다. 3회에는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2루수 글러브에 볼이 빨려 들어가 아웃을 당했다. 0-2로 뒤진 5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또 다시 방망이도 휘둘러보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0-3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어진 8회말 무사 1루에서 추신수는 상대 세 번째 투수 로빈슨 테하다의 바깥쪽을 결대로 밀어져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4번 셜리 던컨의 통렬한 3점포로 추신수를 홈을 밟았다. 3-3 동점에서 인디언스는 마이클 브랜트리가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때려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로열스와의 홈 4연전에서 1패 뒤 3연승을 거둔 인디언스는 65승91패를 기록, 1.5경기 차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8일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3연전, 내달 2일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올 정규시즌을 마감한다. 남은 6경기에서 2년 연속 3할대 타율을 유지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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