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밥걸국걸' vs 아이유 '퀸' 최고 명절돌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9.27 07: 43

가수 조권, 아이유와 개그우먼 김신영이 올해 최고 '명절돌'로 꼽을 수 있을 듯하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아이돌 중심의 프로그램이 유난히 많았던 가운데, 무대 위가 아닌 숨겨진 '끼'의 대결이 뜨거웠다. 올해 눈에 띄는 추석돌은 예능돌 조권과 신예 아이유와, 명불허전 김신영을 꼽을 수 있다.

조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남자 아이돌임을 증명했다. 26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2부'에서 조권은 100m 결승전, 400m 계주 경기에서 1위로 결승점에 들어오는 기염을 토해, 다른 짐승돌들을 제치고 '날쌘돌이'임을 입증했다. 개구장이 같은 어린아이 모습이 강했던 '깝권' 조권은 이번 추석을 통해 '운동돌'의 이미지를 얻었다.
아이유와 김신영은 '패러디'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MBC '2010 스타댄스 대격돌'에 출연한 아이유는 손담비의 '퀸'으로 브라운관을 압도했다. 맑은 음색을 자랑하는 뛰어난 가창력에 귀여운 외모를 지닌 아이유지만, 올림머리의 섹시한 손담비의 패러디도 100% 소화했다는 평이다. 아이유의 손담비 패러디는 게스트 남자 아이돌을 사로잡는 것에 이어 시청자들의 시선 역시 붙잡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그런가하면 명불허전 김신영은 올해에도 유감없이 '명절스타'임을 입증했다. 23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스타댄스 대격돌'에서 그룹 미쓰에이(missA)의 '배드걸 굿걸'(Bad Girl Good Girl)을 개사해 부른 '밥걸국걸'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미쓰에이 멤버 지아의 트레이드 마크인 형광 핑크 가발을 쓴 채 등장한 김신영은 "발아현미 발아현미 감식초 감식초"라는 도입부로 웃음을 가열한 후, "밤에 먹으면 다 살로 살로, 앉아서 먹고 누워서 먹고..내 식비 감당되는 남자 찾아요"등 '김신영표 개사'로 웃음 폭탄을 안겼다. 김신영은 앞서 매년 명절 비의 '레이니즘'을 개사한 '폭식니즘', 서인영의 '신데렐라'를 패러디한 '먹데렐라' 등으로 패러디의 고수임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해에는 카라의 구하라가 구사인볼트 등으로 활약하면서 명절돌로 우뚝 선 바 있다. 올해는 조권, 아이유, 김신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매해 어떤 명절돌이 탄생할 지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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