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빈 함맘(61)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한국 17세 이하 여자 대표팀의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에 축전을 보냈다.
AFC 프레지던트컵을 관전하기 위해 미얀마 양곤을 방문 중인 함맘 회장은 한국의 우승 소식을 듣고 27일(이하 한국시간) AFC 홈페이지를 통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26일 트리니다드 토바고 포트오브스페인의 해슬리 크로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대회 일본과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번 우승은 한국이 FIFA 공식대회에서 차지한 첫 우승이다. 또한 여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골든슈(득점왕) 및 골든볼(최우수선수)를 독차지하며 한국 축구사를 새로 썼다.
이에 대해 함맘 회장은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에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함맘 회장은 일본과 북한이 각각 준우승과 4위에 오른 사실에도 기쁨을 표시했다.
함맘 회장은 "일본도 결승에서 졌지만 전혀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그들도 좋은 축구를 했다. 북한도 4강에 올랐다. 4강에 진출한 3팀이 아시아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제 아시아 여자 축구의 시대가 왔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함맘 회장과 함께 양곤에 머무르고 있는 정몽준(59) FIFA 부회장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일본전 승리는 일정 부분 운이 따른 결과이지만 정말 뛰어난 경기를 했다. 우승할 자격이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함맘 AFC 회장-정몽준 FIFA 부회장=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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