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옥헌 한방 칼럼] 일반적으로 사람들을 만날 때 그 사람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것은 첫인상이다. 깔끔한 옷차림이나 공손한 말투, 예의바른 행동 모두가 첫인상을 좌우하게 되는데, 피부가 맑고 깨끗한 사람들일수록 상대의 호감을 얻기 쉽다. 반대로 얼굴에 여드름이 많거나 수시로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증이 있는 사람들은 대인관계에 있어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
얼마 전 명옥헌 한의원을 찾은 대학생 유승호 군(가명)은 친구들과 소개팅에 나갔다가 여자 파트너가 “혹시 시골에서 왔냐”고 물어 그 자리에서 웃음거리가 됐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아무리 비싼 옷을 입거나 세련되게 입어도, 세련된 화술로 분위기를 주도한다 하더라도 붉게 달아오르는 얼굴 때문에 매번 여자파트너에게 퇴짜를 맞았다는 그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봤다.
또 연예인 지망생인 김지윤 양(가명)은 늘씬한 몸매에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얼굴이 붉어지는 바람에 매번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긴장을 하지 않기 위해 청심환을 먹어보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는 그녀는 함께 학원을 다녔던 친구들이 하나, 둘씩 CF나 영화, 드라마 등에서 섭외를 받게 되자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까지 앓고 있었다.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문미정 씨(가명) 역시 안면홍조로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다가 병원을 찾았다. 중학교 시절부터 여드름약을 복용했던 그녀는 겨울만 되면 볼 주위가 붉어져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기 일쑤였다. 대학시절에는 볼이 붉어지면 귀엽다는 남자친구의 말을 위안삼아 그럭저럭 지내왔는데, 사회생활을 시작함과 동시에 대인기피증세까지 생기게 되었다. 만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팀 회식자리나 회의시간에도 그녀의 얼굴이 화제 거리가 되었던 것. 수시로 붉어지는 얼굴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오해를 사야만 했던 그녀는 결국 김진형 원장을 찾아왔다.
김진형 원장은 안면홍조를 호소하는 환자의 대부분은 사회생활에 큰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면홍조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열의 부조화로 인해 발생하는 ‘상열하한증’ 때문에 안면홍조를 경험한다. 우리 몸은 머리가 차고 발이 따뜻해야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데, 스트레스와 각종 음식, 공해와 같이 환경적인 영향 때문에 이러한 원리가 역전되는 것.
이로 인해 열이 하단부에 있지 않고 상체부와 심장부에 머물거나 정체되기 때문에 난데없이 얼굴이 붉어지고 열기가 안면부로 올라오게 되는 것이다. 또 회사원 문미정 씨처럼 여드름 약이나 스테로이드제를 과도하게 복용하거나 외용제가 부작용을 일으키면 볼 주위만 붉어지는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혈압약이나 혈관확장제, 칼슘차단제, 말초혈액순환제 등도 조심해야 할 의약품.
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은 유승호 군에게 위로 올라오는 열을 내려주는 한약처방과 운동요법을 처방하고, 김지윤 양에게는 한약처방과 함께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멘탈케어를 병행했다. 여드름약 부작용을 겪고 있는 문미정 씨는 피부의 독소를 제거하는 배독요법을 처방받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한방 피부관리를 받아 증상의 90%를 치료했다.
[글 : 명옥헌한의원 청담점 김진형 원장]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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