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사진 올려 주시면 미모서도 이길 수 있습니다".
28일 오후 개선한 U-17 여자대표 선수들은 꿈많은 나이의 소녀들답게 기자회견에서 발랄하고 재치 있는 말들을 다음과 같이 쏟아냈다.

"할아버지처럼 생기신 것처럼 연습할 때나 경기 때 화는 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전 때는 너무 화내셨어요. 우리가 잘못하기는 했지만 너무 크게 화내셨어요".
▲ 주장 김아름('아버지 리더십'이라는 평가를 받는 최덕주 감독이 정말 화를 내지 않느냐는 질문에 애교섞인 목소리로)
"우리는 발랄하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쳐다봐서 떨린다. 일부러 발랄한 척하고 있다", "아니다. 나는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발랄하다".
▲ 주장 김아름과 장슬기(지금 떨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싶다. 부모님을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
▲ 여민지(8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여전히 부모님 품이 그리운 소녀다운 대답)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사진이 이상하게 나와서 잘 모르겠다. 예쁜 사진 올려주시면 분명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이유나(일본 선수와 함께 미녀 축구선수로 부각됐던 것에 대해 이해를 잘 못한 채 대답을 하다 다시 듣고 재치있는 대답을 내놨다)
"30분 동안 미팅하면서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골을 넣은 사람이 하자고 했는데 내가 넣어서 하게 됐다. 내가 말한 것이 되서 너무 기쁘다".
▲ 주수진(활쏘기 세리머니를 어떻게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10bird@osen.co.kr
<사진> 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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