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끝난 후 전립선염 재발?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0.02 10: 38

추석연휴 시골에 다녀온 직장인 김성윤씨(43.남)는 평소와 달리 소변이 자주 마렵고 잔뇨감이 심한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병원 검사결과 김씨는 전립선염이 재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상이 거의 나았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전립선염 판정은 받은 김씨는 망연자실했다.
긴 연휴동안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충분한 휴식을 통해 체력을 재충전했겠지만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질환을 얻거나 재발하는 경우도 흔하다. 추석 직후 몰려든 환자들로 병원들은 발 디딜 공간이 없었을 정도. 특히 전립선염 환자들에게 명절은 질환이 재발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전립선염 환자가 장기간 운전대를 잡으면 회음부에 심한 압박이 가해져 기(氣)와 혈(血)이 잘 통하지 않게 된다. 이로 인해 배뇨괄약근을 비롯한 주변 장기들의 수축과 이완력을 크게 떨어뜨려 증상을 악화 될 수밖에 없다. 충분한 휴식 및 운동이 필요하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가야한다는 압박감에 이를 지키기란 어렵다. 운전으로 인한 누적된 피로 때문에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고 질환이 재발될 가능성도 높다.

명절에는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친지나 고향 친구들과의 술자리인데 음주는 전립선염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평소 금주를 다짐했던 환자들도 명절 기분에 쓸려 한 두잔 마시다 보면 다음날 몸에 이상이 찾아온다. 밤새 이어지는 화투놀이도 전립선염환자라면 조심해야 한다. 오랫동안 앉아 피로감 속에서 회음부를 압박하면 정상적인 혈액순환이 안되고 전립선은 충격을 받게 된다.
이 같은 상황을 미리 숙지하여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만약 질환이 재발하거나 빈뇨, 야간뇨, 급박뇨 등 소변장애와 통증을 느낀다면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전립선염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고 둘 경우 계속 재발하여 조루나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장애까지 연결될 수 있다.
전립선염을 치료하는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은 "명절 이후 과도한 음주와 피로로 인해 상태가 악화된 환자들의 문의가 많다. 전립선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 관리가 우선시 되야 한다"며 "가미패장지황탕(일중음)은 신체 기능을 정상으로 돌려주고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전립선염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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