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방가!' 작은 고추가 맵다…흥행몰이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0.06 09: 06

원조 코미디 영화 ‘방가?방가!’가 3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장기 흥행몰이에 나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9월 30일 개봉한 영화 ‘방가?방가!’는 5일 2만 51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7만 1702명으로 3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방가?방가!’는 개봉 3주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시라노;연애조작단’을 제외하고 같은 날 개봉한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와 2위 자리를 두고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날 ‘시라노’는 3만 6303명(누적관객수 185만 9541명)을 동원했고, ‘먹기사’는 ‘방가?방가!’에 820명 앞선 2만 5940명(누적관객수 27만 8858명)의 관객을 모았다.

동남아 삘 외모로 취업 성공을 위해 부탄인 ‘방가’(김인권 분)로 변신해 겪게 되는 좌충우돌 코믹 분투를 담은 ‘방가?방가!’는 스타급 캐스팅도, 수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지도 않았지만, 단지 영화 자체의 힘으로 이같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12년 만에 영화 단독 주연을 맡은 김인권은 두시간 가까운 런닝타임동안 관객들의 웃겼다 울렸다 고군분투 하고, 김정태의 트로트 강의는 이 영화에서 가장 코믹한 웃음 포인트가 된다. 이 영화를 통해 데뷔한 신예 신현빈 역시 관객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시키기 충분하다.
이같은 배우들의 열연과 코믹, 감동의 적절한 조화는 관객들로 하여금 오랜만에 괜찮은 웰메이드 코미디 영화 탄생이라는 찬사를 얻게 만들고 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방가?방가!’는 당분간 이 여세를 몰아 흥행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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