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오, "원빈에 이어 이범수와 격투벌인 소감이요?"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0.14 12: 12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의 김성오가 이범수와의 격투장면에서 영화 ‘아저씨’ 때를 떠올렸다고 털어놨다. 
 
최근 ‘자이언트’에서 김성오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채사냥꾼 차부철 역으로 출연해 정연(박진희)을 납치하고는 감금, 협박을 하다가 강모(이범수)와 격렬한 격투신을 벌여 눈길을 모았다. 알고 보니 그는 최근 관객수 600만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인기몰이 중인 영화 ‘아저씨’에서도 장기매매를 일삼는 조폭 종석 역으로 출연해 주인공 원빈과도 치열한 싸움을 벌인 바 있다.

 
이에 김성오는 “우연찮게도 같은 시기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인공과 정말 격렬하게 싸웠다. 이범수 선배님과 격투장면을 촬영하기 전에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씨와 싸움하던 때가 떠오르더라. 그래서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님과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범수 선배님처럼 나도 복싱을 배우고 나서야 촬영에 임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또 박진희와의 촬영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내가 진희씨를 감금한 뒤 뺨을 때리는 장면이 있는데, 실수로 내 손가락 끝이 진희씨의 뺨을 강하게 스쳤다. 이 바람에 내가 놀라 NG난적이 있는데 진희씨는 ‘아 괜찮았는데, NG나서 아쉽다’며 위로해줘서 다시 촬영할 수 있었다. 당시 참 고마웠다”고 말했다.    
악역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각인시킨 김성오는 “연기자로서 악역을 맡을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그리고 악(惡)이 강해야만 선(善)이 더욱 악을 이기기 위해 힘을 낸다. 이 때문에 내가 악역을 맡았을 때는 최대한 극악하게 보이면서 선을 돋보이게 하려고 심혈을 기울인다”고 소개했다. 
조만간 주말극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의 비서 역을 통해 순박한 모습을 선보이게 될 김성오는 “기회가 된다면 93년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의 소매치기역 최민수 선배님과 2002년 드라마 ‘네멋대로 해라’에서 역시 소매치기 역할을 소화했던 양동근씨가 보여준 것처럼 겉보기와는 달리 가슴 따뜻한 진정한 사나이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끝으로 김성오는 “최근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게되어 정말 기쁘다. 최근에는 많은 분들의 요청으로 미니홈피를 개설하기도 했는데 여기에서 팬 분들이 남기신 응원글을 보면서 그 어떤 보약을 먹는 것보다도 큰 힘을 얻는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연기해서 내 안의 다양한 모습을 선사하는 인간적인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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