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은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존재다. 또래 청소년부터 삼촌 팬, 언니 팬 등 세대와 성별을 넘나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때로는 가요계 요정으로, 때로는 귀여운 소녀들로 변신, 방송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가 됐다.
걸 그룹에 대한 동경은 연예인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특히 군에 입대한 스타들의 경우, 동료 병사들과 함께 걸 그룹 멤버들을 향한 뜨거운 환호성을 보내는 게 일반적이다. 가수 성시경, 방송인 하하 등 군 제대한 많은 스타들이 “걸 그룹은 (내게) 신 같은 존재였다”고 고백했을 만큼 젊은 남성들에 대한 이들의 영향력은 막대하다는 후문이다.
이런 가운데 걸 그룹 멤버들과의 친분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부없남(부러울 것 없는 남자를 일컫는 속어)’이 주목 받고 있다. 이슬만 먹으며 살 것 같은 그녀들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둘만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등 부없남들의 만행(?)에 삼촌팬들의 질투가 폭발할 지경이라는 후문이다.

연예계 대표적인 ‘부없남’은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다. 김희철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과 여러 쇼오락 프로그램 등에서 같은 소속사 식구인 소녀시대, 에프엑스 등과 가족 같은 친밀한 관계임을 여러 번 알린 바 있다.
또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를 통해서는 이들과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을 공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수 보아와는 그녀가 5년 만에 컴백한 이후 가장 먼저 김희철의 라디오에 출연했을 만큼 특별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그와 특별히 친한 걸 그룹 멤버는 소녀시대 윤아와 에프엑스 설리. ‘의남매’로 불릴 만큼 친밀한 사이일뿐더러 김희철이 방송을 통해 ‘개인적으로 아끼는 동생들’이라 꼽아온 인물들이다. 특히 설리의 경우, SBS 파워 FM ‘김희철의 영 스트리트’ 일일 DJ를 맡아 그를 전폭 지원하는 등 우정을 과시했다.

그런가 하면 떠오르는 ‘부없남’도 있다. 바로 샤이니의 키다. 키는 지난 6일 에프엑스 빅토리아, 설리와 다정하게 찍은 셀카 사진을 마이크로 블로그 미투데이를 통해 공개했다. “이 사진을 통해 비로소 내 친구들에게 난 부러울 게 없는 남자의 아이콘이 되었다”는 글도 함께 게재해 웃음을 줬다.
이와 함께 한 방송에 출연해서는 “내가 연습생으로 들어갔을 때 설리가 선배였는데 열쇠를 가지고 오라고 시키더라"며 설리의 과거 만행을 폭로(?)하기도 했다. 귀여운 이들의 모습에 팬들은 환호하는 분위기다.
2PM 택연의 경우, 같은 소속사의 원더걸스는 물론이고 소녀시대와도 친분이 있다.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택연과 원더걸스 멤버들의 서로 장난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고 2PM과 원더걸스가 특별 공연을 함께 하며 우정을 과시한 경우도 많다. 소녀시대와는 한 오락 프로그램과 광고 등에 함께 출연한 것이 계기가 돼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다수의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부없남’으로서 걸 그룹과의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세상에 부러울 것 없는 ‘부없남’들 덕분에 이들의 특별한 관계를 바라보는 팬들의 재미도 쏠쏠하다.
rosecut@osen.co.kr
<사진> 설리, 키 미투데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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