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원료 원산지, 배춧값 폭등으로 재조명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0.21 11: 00

▶중국산 배추? 비싸도 국산배추 사먹겠다, 신선도, 위생문제 등 유통과정 불신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뿌리깊은 불신이 이번 배춧값 폭등으로 재확인됐다. 대형마트에서 불티나게 팔렸다는 중국산 배추의 판매율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급기야 중국산 배추를 사먹은 소비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가족들이 매일 먹는 김치는 다소 부담이 되더라도 믿고 먹을 수 있는 국산배추를 사먹겠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발표한 배추 한 포기당 소매가격은 약 4000원, 도매가격은 약 3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산 배추는 가락시장에 14톤, 김치가공업체에 26톤이 판매됐다.
흉흉했던 여름날씨로 인한 작황저하 외에 배춧값 폭등을 둘러싼 갖가지 설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김장철을 앞둔 서민들의 걱정은 깊어만 갔다. 결국 수도권 대형마트에서는 중국산 배추를 들여와 판매하기도 했지만 반짝 인기를 누렸을 뿐이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선도 저하와 위생문제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을 제외한 소비자들에게는 외면 당한 것. 특히 김치에서 기생충 알이 발견되었던 전작 때문에 중국산 배추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은 매우 깊다.
비슷한 사례로, 얼마 전 유명브랜드 맥주의 기원국과 제조국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뉴스가 보도된 바 있다. 기원국에 대한 표기는 맥주 전면에 표기돼 있지만 제조국은 후면에 작게 표기돼 있어 꼼꼼하게 살펴 보지 않는 한 쉽게 알 수 없는 것이다.
배춧값 폭등으로 불거진 중국산 먹거리 불신은 매일 복용하는 비타민C 원료원산지를 재조명했다. 지난 5월, 비타민C 원료원산지를 영국의 DSM社라 밝혀 비타민C 원료원산지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고려은단비타민C 관계자는 “본사는 고려은단비타민c1000mg을 포함한 자사 비타민제품을 홍보하면서 소비자들이 비타민c 원료원산지에 대해 대부분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도라지 한 주먹을 사더라도 국내산인지 중국산인지 따지는데, 매일 복용하는 비타민C의 원료원산지가 어디인지는 제대로 알고 선택하여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