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MVP 및 신인왕’ 시상식이 팬들과 함께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 신인선수 등을 표창하는 시상식을 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자단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MVP 후보로는 우타거포 이대호(롯데)와 2010시즌 챔피언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 괴물투수 류현진(한화) 등이다.

이대호는 홈런 44개, 안타 174개, 타율 0.364, 타점 133개, 득점 99개, 출루율 0.444, 장타율 0.667을 기록해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최초로 타격 7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9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세계 최고 기록을 작성, 생애 첫 MVP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대호의 경쟁자로는 SK 와이번스의 ‘좌완 특급’ 김광현이 선두에 나서고 있다. 김광현은 소속팀 SK를 정규리그 및 포스트시즌 우승으로 이끈 에이스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정규시즌 17승(7패)을 올려 다승왕에 올랐고 평균자책점(2.37)과 탈삼진(183개)에서도 2위에 오르는 등 특급 피칭을 펼쳤다.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선발투수로 호투했고 마지막 4차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 생애 첫 세이브를 따내며 대미를 장식했다.
한화의 ‘괴물’ 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평균자책점 1.82, 탈삼진 187개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페넌트레이스에서 이대호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으나 트리플 크라운을 놓친 것이 아쉬움이다. 시즌 16승으로 다승 2위에 머물렀다. 그래도 팀타선이 약한 가운데서도 홀로 마운드를 지킨 점은 인정받을만 하다.

신인왕 후보로는 홈런 20개를 때린 포수 양의지(두산)와 8승을 올린 투수 이재곤(롯데), 5승 투수 고원준(넥센), 홈런 13개를 때린 유격수 오지환(LG) 등이 후보로 꼽힌다. 시즌 내내 두산 안방을 지키며 신예 답지 않은 공수 활약을 펼친 양의지가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KBO는 2군 리그인 퓨처스리그의 MVP, 최고신인, 투타 각 기록 1위 등을 시상한다. 또 1, 2군 리그에서 정확한 판정과 원활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준 심판진 중에서 한 명씩을 선정, 우수심판상을 수여한다.
한편 KBO는 이날 시상식장에 일반팬들을 초청, 수상자들과 함께 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또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인 KBS N 스포츠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이날 시상식을 생중계 한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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