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혼수, 예비 신랑의 '비뇨기과 웨딩검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1.02 10: 57

▶성병, 불임, 전립선, 성기능 검사 등 본인에게 맞는 검사 선택
요즘에는 결혼을 하기 전에 예비 부부들이 서로 웨딩검진을 받고 건강진단서를 주고 받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되었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산전검사라고 해서 결혼 전에 미리 검사를 받지만 남성들의 경우에는 검사를 받지 않고 무심히 지나쳐버리는 경우도 많았다. 그렇지만 웨딩검진은 본인의 건강상태가 어떤지 검사해보는 의미만이 아닌 건강한 자녀를 출산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또한, 자신의 건강에 신경을 쓰고 관리하는 것은 결혼할 상대방에 대한 예의이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리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웨딩검진은 대표적으로 성병, 불임, 전립선, 성기능 검사를 시행한다. 치료받기 전에 절대 없어지지 않는 성병 균을 치료하여 사랑하는 배우자와 심지어 아이에게 전염될 위험을 미리 제거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결혼 전 성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으므로 더욱 성병을 주의해야 한다.

불임 검사는 남성의 경우에 정액검사를 통해서 간단하게 진단이 가능하다.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환경 호르몬에 노출되는 등으로 남성의 정자 상태가 점차 부실해지며 불임 부부가 늘고 있기 때문에 불임 검사도 중요하다.
전립선염은 남성의 20~3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기에 결혼 전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에는 배우자에게도 염증을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결혼 전에 검사를 받고 치료해야 한다.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인 성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루와 발기부전은 이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결혼 전 조루와 발기부전을 검사하여 본인의 성기능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웨딩검진에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처럼 반드시 받아야 하는 필수적인 검사를 패키지로 묶어서 진행하는 병원들도 늘고 있다. 주로 성병, 불임, 전립선, 조루, 발기부전 등을 검사하는데 이러한 기본적인 검사 외에 병원마다 다른 다양한 검사를 추가적으로 구성하는 곳이 많다.
노원구에 있는 키움남성비뇨기과 강석찬 원장은 “결혼 전에 검진을 받는 예비 부부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서 이러한 웨딩검진의 수요는 점점 더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예비부부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검진 종목과 프로그램이 연구, 개발되고 있습니다. 어느 병원이든지 기본적으로 진행하는 검사는 비슷하겠지만 병원에 따라서 항목을 추가하거나, 교체하는 등 약간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본인이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들과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알맞은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웨딩검진의 선택시 고려사항에 대하여 설명했다.
웨딩검진은 임신, 출산이나 결혼생활 전반에 걸쳐서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들을 결혼하기 전에 미리 검사하여 발견해내고 치료함으로써 결혼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을 예방하는 의미를 지닌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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