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생후 6개월 이전의 옹알이(초기 발성)가 많은 아기일수록 지능이 높고 만 2-3세 이후에 다른 아기보다 더 많은 어휘를 쓴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생후 6개월이 되기 전부터 아기에게 옹알이를 하도록 말을 걸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생후 6개월까지 두뇌의 기본적인 회로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에도 주목하자. 아기가 얼마나 언어에 민감한 아이로 자랄 것인지는 태어난 직후부터 생후 6개월까지 엄마가 얼마나 말을 많이 걸어주는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기는 생후 6개월이 되면 말하기를 시도한다. “엄마” “아빠” “어부부”처럼 두세 음절의 소리를 끊임없이 옹알댄다. 이런 과정은 말을 배우는데 꼭 필요하다. 옹알이를 통해 소리내는 방법, 말하기의 억양과 리듬을 연습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아기에게 간단한 단어들을 반복해서 말해주고 동화책을 자주 읽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신기하게도 생후 50일 정도에 시작하는 옹알이 단계의 아기를 둔 엄마들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아기 옹알이를 뇌에서 언어로 간주하고 처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즉 아기 옹알이를 어른들이 하는 말처럼 인식한다는 것이다.

아기의 옹알이는 엄마와 아이를 이어주는 언어다.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맺게 해줄 뿐 아니라 향후 아이의 말하는 능력을 좌우하는 요소임을 인지해 우리 아기가 내뱉는 소리 하나에도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하자. /이브닝신문/OSEN=이승근 맘스케어 대표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