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선수들의 정신력이 좋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0.11.06 17: 29

"위기 때마다 절망으로 가지 않고 희망으로 갔다".
공동선두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한 안준호 감독은 어느 때보다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 모비스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80-79, 1점차 승리를 따냈다. 4연승으로 8승2패를 마크한 삼성은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안 감독은 "박빙의 승부였다. 마지막에 이원수의 자유투로 승부가 갈렸다"며 "선수들의 수비조직력이 좋았다. 마지막까지 아주 끈질기게 물어졌고 위기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힘이 생겼다. 위기 때마다 절망으로 가지 않고 희망으로 갔다. 선수들의 정신적인 자세가 어느 때보다 좋다"며 만족했다.

특히 애론 헤인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을 올린 부분에 고무된 모습이었다. 안 감독은 "주전 5명이 고르게 득점했다. 한 사람이 대량득점하는 것보다 골고루 득점해야 상대가 수비하기 어려워 진다. 이게 바람직한 모습이고 그래야 팀이 더 끈끈해진다"고 평가했다. 이날 삼성은 헤인즈가 12점에 그쳤지만 차재영(18점) 강혁(17점) 나이젤 딕슨(16점) 김동욱(10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최고참 강혁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안 감독은 "오늘 특히 강혁이 최고참으로서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제일 강했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7점을 몰아넣은 강혁은 17점 11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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