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스 때마다 짧은 스윙으로 귀중한 적시타에, 몸을 사리지 않는 데드볼까지 기록한 이는 '메이저리거'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였다.
첫 경기 대만전에서 멀티 홈런을 자랑한 추신수가 16일 오후 1시 중국 광저우 아오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스키스탄전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2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한국의 17-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홈런타자인 만큼 매 타석 큰 거 한방을 노릴 수도 있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욕심을 부리는 대신 간결한 스윙으로 팀에 필요한 타점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1루에서 높은 공을 잡아 당겨 우측 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우월 2루타로 1루에 있던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나간 추신수는 3회에는 몸에 맞는 볼로 또 다시 진루하며 타석에서 개인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야구가 개인이 아닌 팀 스포츠인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추신수는 5회 1사 3루에서 또 다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한국이 9점을 뽑아내는데 물꼬를 텄다.
한국이 타자 일순하며 9점을 뽑자 5회 또 다시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있었으나 추신수는 이종욱과 교체됐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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