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의향을 밝힌 미국인 사업가 케데디 영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측 대리인을 맡은 스포츠메니지먼트사 'TSMGI' 조동윤 대표는 간담회 후 OSEN과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조 씨는 또 이메일을 통해 "조만간 예정되어 있는 한국 방문에서 안산시와 관련 기관들의 담당자와의 면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미국에서 있은 기자 간담회에서 케네디영과 조동윤씨는 "안산 돔구장이 건설된다는 전제하에 제 10구단을 창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 씨는 "안산시를 시작으로 관련 기관들의 면담을 통하여 우리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면서 "상호 협력의 길을 모색하고 한 단계 더 진행을 한 후 공식적인 절차를 밟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안산시에 신규 구단을 창단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현재 중단된 안산 돔구장의 건설을 재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시작하는데 있어서 안산시의 결단과 상호간의 공조가 되어서 한국의 역사적인 첫 돔 구장 건설과 신규 구단 창단이라는 한국 프로야구 중흥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안산 돔구장은 중단된 상태이기에 영이 직접 한국에 들어와 이와 관련된 문제들을 직접 알아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KBO와 만남을 통해 신규 구단 창단에 확실한 의향이 있고 이미 준비 된 신청서를 한국야구위원회에 제출 할 예정이다.
케네디 영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 산하 트리플A(노스포크시 소재), 더블A(프레드릭시 소재), 싱글A(보위시 소재) 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 산하 트리플A(알바크로키시 소재) 을 소유하고 있는 구단주다. 또한 노스포크시를 연고로 하는 미국 프로 아이스하키 구단의 구단주다.
그의 주 사업체는 오베이션스사라는 식음료회사로 현재 미국 전체 프로야구 경기장과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포함) 미국 대학 야구, 미식축구, 농구 등의 경기장 등 여러 방면에서 식음료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그가 파트너로 있는 글로벌 스펙트럼사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의 경기장과 컨벤션센터 등을 각종 마케팅 전략과 더불어 매니지먼트, 즉 위탁 경영을 하는 사업체다.
현재까지 상황으로 볼 때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 케네디 영이 한국에 입국한 뒤에야 제 10구단 창단과 관련해 정확한 방향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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