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한국, 대만과 재대결 '희망요소 가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0.11.18 22: 41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한국이 다시 한 번 대만과 맞붙는다.
대만은 18일 아오티 베이스볼 필드에서 벌어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4-3 진땀승을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이날 낮경기에서 중국을 7-1로 여유있게 꺾고 결승에 선착한 한국은 대만과 일본의 치열한 승부를 지켜보며 힘을 비축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예선 첫 경기에서 대만을 6-1로 완파했다. 선발 류현진이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하며 마운드를 지켰고,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연타석 투런 홈런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대만은 스무살의 린이하오를 깜짝선발로 내세웠지만, 결과적으로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 투타에서 힘의 차이를 확인시켰다.

결승을 앞둔 한국에게도 희망적인 요소가 많다. 한국은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타자들이 컨디션을 바짝 끌어올렸다. 추신수가 아시안게임 3호째 대포를 쏘아올리며 절정의 감각을 이어간 가운데 김태균과 이대호도 타격감을 찾은 모습이었다. 윤석민을 비롯해 투수들도 점검차 마운드에 오르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무엇보다도 대만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대만은 안타 11개를 치고도 단 4득점에 그치는 빈공에 허덕였다. 10회 승부치기에서 무사 1·2루임에도 1점에 그쳤다. 마운드에서는 필승카드 양야오쉰이 4이닝을 던진 탓에 사실상 한국전 등판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대만이 투수 2명으로 준결승을 끝냈기 때문에 나머지 투수들을 총동원할 수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19일 오후 7시(한국시간) 아오티 베이스볼 필드에서 대만과 금메달을 놓고 대망의 결승전을 벌인다. 한국이 '괴물 에이스' 류현진을 일찍이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대만은 황쯔룽(요미우리)의 등판이 예상되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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