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시즌 2호골' 볼튼, 뉴캐슬에 5-1 대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1.21 01: 54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시즌 2호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볼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복 스타디움서 열린 뉴캐슬과 2010-2011 프리미어 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5-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볼튼은 승점22점을 기록, 같은 승점의 토튼햄을 득실차에서 앞서며 맨체스터시티의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4위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볼튼은 이날 전방 투톱에 요한 엘만더와 케빈 데이비스를 세워 그들의 장신을 이용, 높이에서 나오는 플레이로 뉴캐슬의 골문을 노렸다. 측면에서는 맷 테일러와 이청용이 기용됐다.
이날 이청용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문전의 엘만더와 데이비스를 노렸다. 이외에도 이청용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중원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렇지만 활발한 움직이 전부가 아니었다. 이청용은 전반 39분 엘만더가 문전에서 내준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 팀의 두 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시즌 2호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볼튼은 경기 초반부터 홈 팀답게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뉴캐슬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황한 뉴캐슬은 수비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케빈 놀란이 박스 내에서 공을 걷어내려다가 손으로 건들고 만 것. 페널티킥을 얻은 볼튼은 데이비스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두 번째 득점은 이청용에게서 나왔다. 테일러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튕겨 나오자 엘만더가 잡아 문전에 있던 이청용에게 바로 패스했다. 이청용은 자신에게 공이 오자 망설이지 않고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시즌 두 번째 득점이었다.
분위기를 완벽하게 가져온 볼튼은 후반 5분 다시 한 번 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청용이 낮은 크로스를 한 것을 데이비스가 받아 문전으로 패스, 공을 받은 엘만더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집어 넣은 것. 비록 이청용의 직접적인 공격포인트는 아니었지만 팀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는 매우 빛났다.
뉴캐슬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2분 뒤 앤드류 캐롤이 스튜어트 홀든의 공을 낚아 채 만회골을 집어 넣으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뉴캐슬로서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게 하는 희망과도 같은 골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다. 후반 26분 엘만더가 후방에서 들어오는 긴 패스를 상대 수비와 경합에서 이겨 빼앗아 찬스를 잡은 것. 박스 좌측으로 침투한 엘만더는 그대로 슈팅, 팀의 네 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뉴캐슬은 후반 31분 사실상 추격의 의지를 접었다. 수비수 파브리시오 콜로치니가 팔꿈치로 엘만더를 가격,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하게 된 것. 한 명이 부족한 상태서 볼튼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볼튼은 수적 우세 속에 후반 추가 시간에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내 데이비스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5-1을 기록, 뉴캐슬에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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