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김영민이 반드시 제 몫을 해줘야 한다".
정민태 넥센 히어로즈 투수 코치는 우완 기대주 김영민(23)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덕수정보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06년 현대에 입단한 김영민은 지난해 18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3패(평균자책점 5.94)에 그쳤으나 제주도 마무리 캠프를 통해 기량이 급성장했다.
당시 정 코치는 "10승 이상 할 것"이라고 확신하기도 했다. 투심 패스트볼과 커브를 주로 던지는 김영민은 슬라이더까지 장착해 올 시즌 선발진 합류가 유력했다. 그러나 전훈 캠프를 앞두고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정 코치는 김영민의 타고난 승부사 기질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승부를 펼치고 자신감이 돋보여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며 "컨트롤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경기할때 타자와 싸움을 할 줄 안다. 가장 실전용에 가깝다. 잘 다듬으면 정말 좋은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정 코치는 올 시즌 가능성을 드러낸 고원준과 김성현에 대해 "아직은 미완성이다. 컨트롤을 보완하는게 우선"이라며 "그 부분만 가다듬으면 올 시즌보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정회찬은 실전 투구에 돌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훈 캠프에서 잘 다듬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깜짝 스타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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