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막을 내린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뒤로 하고 예비대학생이라는 새로운 기대감으로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캠퍼스 차도남∙녀의 잇 아이템
차가운 도시의 남자∙여자를 줄여 부르는 차도남, 차도녀는 요즘 새롭게 불고 있는 트랜드를 반영한 신조어이다. 유행에 민감한 캠퍼스 룩에도 이러한 차도남∙녀의 트렌드가 반영되어 이번 겨울은 레더자켓과 레오파드 무늬의 옷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가죽 소재의 옷과 호피무늬는 겉보기에 차갑고 거친 이미지를 주지만 당찬 자신감과 자유분방함을 표현해주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이제 해묵은 교복은 벗어두고 새로운 자신만의 룩(LOOK)을 연출해 보는 것이 어떨까
차도남∙녀를 꿈꾸는 예비대학생들의 최대의 적은 아마 여드름일 것이다. 이지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에 얼굴에 난 여드름은 치명적인 오점이 아닐 수 없다.
호르몬의 영향과 과다한 피지분비 등이 원인이 되어 그 나이또래 학생들에 자주 발생하는 여드름과 피부트러블은 수능 이후 특히 외모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예비대학생에게 큰 고민거리라 할 수 있다.
여드름피부용 화장품 중 인기를 끄는 제품으로는 EGF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들 수 있다. EGF성분은 탁월한 재생효과를 지니고 있어 이미 발생한 여드름 자국과 색소 침착 등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그 동안 모자랐던 잠을 보충하며 기초화장품부터 충분히 여드름 관리를 해준다면 방학동안 피부미인으로 탈바꿈하는 자신을 꿈꿔볼 수도 있을 것이다.
▲스펙관리도 미리미리
토익, 토플 등 언어강좌는 예비대학생들한테도 취업준비의 필수 과정이다. 연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취업난에 대한 우려를 듣고 자란 세대인 만큼 입학도 전에 이른바 ‘취업전쟁’ 모드로 돌입하는 예비대학생이 많다.
종로와 강남 어학원들의 경우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가운데 이미 정원을 초과하여 특별어학반을 운영할 정도라고 한다. 온라인어학원 쪽도 토익, 토플 또는 JPT 등의 강좌에 수험생들의 수강신청이 늘고 있으며 학원가에 자리잡지 못한 수험생들의 추가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와는 다른 이유로 외국어학원의 문을 두드리는 예비대학생들도 있다.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생각의 그릇을 넓히고, 드넓은 세상을 체험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세계관을 형성하고자 해외 배낭여행을 준비하는 예비대학생들은 출발 전 행선 국가의 언어를 미리 공부하고자 외국어 강좌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 외국어교육 전문업체 ㈜유비윈 랭귀지타운(www.LanguageTown.com)의 집계에 따르면 11월 들어 공통적으로 토익, JPT 등 공인어학시험관련 강좌의 인기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불어, 독일어 등 유럽권 외국어의 회화강좌 수강인원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이러한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랭귀지타운에서는 저작권 관련 DRM 기능을 없앤 동영상 강의의 다운로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외국어 강의를 휴대기기를 통해 저렴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