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골을 눈앞에 둔 이동국과 김은중의 절친 대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동메달을 따낸 구자철과 홍정호, 서정진의 복귀전.
지난 28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의 2010 쏘나타 K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경기는 이처럼 흥미로운 요소가 많은 경기였다.
하지만 제주가 2006년 부천에서 연고지를 옮긴 후 치른 첫 번째 플레이오프서 모은 관중수는 7532명으로 저조했다.

올 시즌 제주의 평균 관중 수(5403명)보다는 많았지만 2008년 FC 서울과 울산 현대의 플레이오프에 2만5959명, 2009년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 일화의 플레이오프에 1만6854명이 경기장을 찾은 것에 비교해 볼 때 아쉬움이 남는다.
더욱이 오는 12월 1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서울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주중 저녁에 열려 더욱 염려스럽다.
상대팀인 서울은 올 시즌 프로구단 최초로 평균 3만 관중을 기록한 인기 구단. 제주 프론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경기장의 응원 소리를 녹음했고 이를 선수들이 훈련할 때 활용해 원정 경기 적응력을 높힐 계획이다.
올 시즌 홈 경기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인 제주가 안방서 외롭게 챔피언결정전을 치르지 않게 되길 기대한다.
ball@osen.co.kr
<사진>지난 28일 전북과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린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 서귀포=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