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이 형이 즐기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줬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일 저녁 서귀포월드컵경기장서 열린 FC 서울과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두 골씩을 주고 받은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구자철은 왼쪽 정강이를 부상당했음에도 후반 6분 중원에서 전방에 있던 산토스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해 팀이 2-0으로 달아나는 데 기여했다.

경기 후 만난 구자철은 "분명 아픈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충분히 뛸 수는 있는 상태다"며 자신의 부상보다는 팀의 K리그 우승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 몸이 아프다면 얼마든지 안뛴다고 말할 수 있다"며 "그렇지만 난 얼마든지 뛸 수 있다"고 덧붙이며 다음 경기인 챔피언결정 2차전 출전에 대한 강한 각오를 전했다.
구자철은 "주영이 형이 즐기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줬다"면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면서 (축구선수로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하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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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귀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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