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박정석, 1072일만의 KT 복귀전 완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2.13 20: 16

1072일만에 KT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영웅'은 의외로 무기력했다. 공군 에이스 제대 이후 복귀 첫 승을 노리던 '영웅' 박정석(27, KT)이 허무하게 무너졌다.
박정석은 13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10-2011시즌' 2라운드 공군과 경기에서 KT의 선봉으로 출전, 박태민을 상대로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지만 뒷심 부족으로 무너지며 '복귀전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박정석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안정적으로 더블 넥서스 체제를 가져간 박정석은 차분하게 테크트리를 올리고 물량에서도 저그에 우세를 점하며 전체적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그러나 맵의 오른쪽 대부분을 차지하며 물량을 뿜어내기 시작한 박태민에게 힘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프로토스 조합에서 나오는 힘과 정면싸움하기보다는 박태민은 소수 저글링으로 박정석을 슬금슬금 견제하면서 최종 테크트리 이후 게릴라전과 정면공격을 병행하며 박정석을 몰아쳤다.
박태민의 파상공세에 박정석은 점점 전선이 밀리면서 지치기 시작했다. 박태민의 압박은 여기서 그치질 않았다. 박태민은 끊임없이 묵직한 공격을 쉼없이 몰아쳤고, 박정석은 남은 병력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힘에서 밀리는 것을 인정하며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10-2011시즌 2라운드 3주차
▲ 공군 에이스 1-0 KT 롤스터
1세트 박태민(저그, 1시) 승 <벤젠> 박정석(프로토스,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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